신경숙, 앰프 만드는 전자회사서 여공으로 일했던 과거 공개 “어머니 위한 글쓰는 소설가 되고 싶었다”

입력 2015-06-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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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소설가 신경숙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학창시절 구로공단 여공으로 일했던 일화가 재조명받고 있다.

2013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저자 신경숙이 출연해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경숙은 “집에 돈이 없어서 중학교 졸업 후 6개월간 집에 있었다”며 “그 때 서울에 있던 오빠가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할 수 있는 산업체 특별 학급이란 걸 알려줘서 서울로 상경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동남전기 주식회사라는 앰프를 만드는 전자회사에서 여공으로 일했다. 학교에 다닐 10명을 뽑는데 거의 800명이 지원했다. 나는 중학교 졸업하고 바로 왔고 다른 분들은 졸업한 지 오래되거나 나이가 많았다. 그래서 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경숙은 “일이 끝나고 5시에 등교했다. 사는게 바빠서 일도 공부도 힘든 줄 몰랐다. 상경 당시 ‘어머니를 위한 글을 쓰는 소설가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작가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소설가 이응준이 16일 허핑턴포스트 코리아를 통해 신경숙 작가의 단편소설 ‘전설’의 한 대목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단편소설 ‘우국’의 일부 내용과 흡사하다고 주장하면서 신경숙 작가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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