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엔 환율 900원 하향돌파에 경계감 고조

입력 2015-06-12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소매판매 호조에 강달러 재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2원 오른 1113.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25분 현재 4.0원 상승한 달러당 1112.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소매판매 호조로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의 소매판매 규모가 한 달 전보다 1.2% 증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1.1~1.2%와 일치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달러·엔 환율이 재차 123엔대를 상향 돌파했다”며 “원·달러 환율도 동조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당분간 한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한된 가운데 고점 인식으로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9~1118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이 이날 오전 9시 직후에 약 5분간 100엔당 900원을 하회한 것은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오후 3시보다 0.3원 상승한 100엔당 900.47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1: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1,000
    • +1.78%
    • 이더리움
    • 4,412,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2.96%
    • 리플
    • 2,878
    • +3.53%
    • 솔라나
    • 192,800
    • +2.01%
    • 에이다
    • 574
    • +0.88%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00
    • +1.32%
    • 체인링크
    • 19,230
    • +0.94%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