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가정용 ESS 공략 가속… 유럽·호주 동시 출시

입력 2015-06-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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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유럽과 호주 등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최근 가정용 ESS 신제품인 ‘RESU 6.4 EX(Extended)’를 개발, 이달부터 유럽과 호주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RESU’는 LG화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가정용 ESS 제품으로, 2013년 ‘RESU 5.0’에 이어 올해 확장형 제품인 ‘RESU 6.4 EX’를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기본 배터리 용량이 6.4kWh로, 기존 가정용 태양광 패널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3.2kWh급 제품 두 개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어 개별 제품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최대 용량이 12.8kWh까지 늘어날 수 있다. 유럽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 일반 가정(4인 기준)의 하루 전력 사용량이 약 10~15kWh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ESS에 저장된 전력만으로 사용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 ‘RESU 6.4 EX’는 2013년 양산한 ‘RESU 5.0’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부피는 4분의 1, 무게는 2분의 1 이상 줄이는 데 성공해 일반 가정에 설치하기에 적합한 크기로 설계됐다.

LG화학은 이달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5’에서 ‘RESU 6.4 EX’를 선보이고,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유럽 등 해외 시장 제품 공급을 위해 바이봐(독일), 솔라 쥬스(호주) 등 다수의 유통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이 가정용 ESS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네비건트 리서치는 글로벌 가정용 ESS 시장이 올해 약 43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약 3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은 “북미에 이어 유럽, 호주 등 글로벌 가정용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이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LG화학의 로고가 박힌 제품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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