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최경환 “메르스 이번주 내 종식, 총력대응체계로 전환한다”

입력 2015-06-09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브리핑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조치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9일 “정부가 메르스 사태를 이번 주 내 종식시킨다는 각오로, 총력대응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번째 범정부 메르스 일일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총리대행이 일일 점검회의를 하는 것은 메르스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국민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 총리대행은 앞으로 매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회의 방식으로 주재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최 총리대행과 주무부처 장관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황우여 교육부총리,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 실장, 김주현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최 총리대행은 회의를 통해 메르스 사태 진행상황과 대응현황을 점검해 나가고 대응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최 총리대행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이후 확진환자와 격리대상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메르스 확산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총리대행은 “이번 주가 메르스 사태해결의 최대 고비라고 보고 있으므로 본인도 상시적인 상황점검과 필요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있는 세종에 상주하면서 메르스 사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총리대행은 “현재 상황은 감염병 위기경보 ‘주의’ 단계이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심각’ 단계 수준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본 일일점검회의를 통해 정부ㆍ지자체ㆍ민간전문가 간 대응을 효과적으로 조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메르스 방역기관인 병원의 방역체계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최 총리대행은 “메르스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정부 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고 필요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 총리대행은 대전에 있는 건양대학병원을 방문해 의료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역기관의 애로사항과 지원필요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건양대학병원은 현재 메르스 환자 진료를 위한 격리진료소와 격리병동을 운영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01,000
    • -0.1%
    • 이더리움
    • 5,171,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15%
    • 리플
    • 701
    • +0.57%
    • 솔라나
    • 224,300
    • +0.27%
    • 에이다
    • 619
    • +0.81%
    • 이오스
    • 992
    • -0.3%
    • 트론
    • 164
    • +1.86%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100
    • -0.5%
    • 체인링크
    • 22,680
    • +0.09%
    • 샌드박스
    • 588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