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흑자 세계 2위 속 경기회복세 ‘주춤’…추경 기대감 ‘성큼’

입력 2015-06-08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사태와 엔저 등의 영향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국제기구 등이 평가한 한국의 재정상황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로 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재정흑자 규모는 2012년 국내총생산(GDP)의 1.01%, 1.34%, 2014년 1.25%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연속으로 34개 OECD 회원국 중 노르웨이에 이어 2위다.

또 OECD의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 비율 집계에서도 한국은 2012년 현재 34.7%로 에스토니아, 칠레, 룩셈부르크, 노르웨이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2013년 35.8%, 2014년 37.2%로 여전히 세계적으로 매우 낮다.

이밖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산하 시장조사업체 무디스 어낼리틱스가 재정수지·국가채무·GDP 성장률 등을 종합해 세계 30개 주요국의 재정 여력(fiscal space)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재정 여력은 작년 5월 현재 241.1%로 노르웨이(246.0%)에 이어 세계 2위로 평가됐다. 통상 재정 여력이 높을수록 추경 등 재정을 확대할 여력이 크다.

조너선 오스트리 IMF 리서치 부국장 등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집계를 인용, 한국 등 재정 여력이 충분한 국가들은 국가채무를 줄일 필요가 없다고 제언했다. 대신 경제 성장으로 GDP 대비 채무 비율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세가 주춤한 가운데 메르스-엔저 등의 악재로 정부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속 추경 편성을 단행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연준, 2회 연속 금리 동결...“중동 상황 불확실”
  • 유입된 청년도 재유출…제2도시 부산도 쓰러진다 [청년 대이동]
  • ‘S공포’ 견뎌낸 반도체…‘20만 전자‧100만 닉스’ 회복 후 추진력 얻나
  • 뉴욕증시, 금리동결에 유가 급등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나스닥 1.46%↓
  • AI 혁신의 역설…SW 기업, 사모대출 최대 리스크 부상 [그림자대출의 역습 中-①]
  • 분류기준 선명해졌다…한국 2단계 입법도 ‘자산 구분’ 힘 [증권 규제 벗은 가상자산 ①]
  • 단독 투자+교육+인프라 결합⋯지역 살리기 판이 바뀐다 [지방시대, 기업 선투자의 힘]
  • ‘K패션 대표 캐주얼’ 에잇세컨즈, 삼성패션 역량에 ‘Z세대 감도’ 더하기[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④]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09: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14,000
    • -2.71%
    • 이더리움
    • 3,264,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2.38%
    • 리플
    • 2,172
    • -2.51%
    • 솔라나
    • 134,000
    • -3.6%
    • 에이다
    • 407
    • -4.01%
    • 트론
    • 453
    • -0.22%
    • 스텔라루멘
    • 252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70
    • -2.28%
    • 체인링크
    • 13,700
    • -4.99%
    • 샌드박스
    • 12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