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최경환, “6월 중순까지 지자체·민·관·군 참여하는 총력 대응체제”

입력 2015-06-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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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병원 공개와 함께 메르스 차단 최대 고비인 6월 중순까지 지자체·민간·군·학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총력 대응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 총리 직무대행·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일문일답니다.

▲병원 공개 시점이 늦은 것은 아닌가.

-(문형표)공개 시 그에 따른 혼란과 부작용이 전혀 없는게 아니다. 집단 환자군 발생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공개하게 됐다. 무책임하게 끌었던 것은 아니고 평택성모병원의 경우 (선)공개를 했다. 그 뒤 1000건 이상의 문의와 신고가 들어왔다. 그만큼 병원을 공개했을 때 지역사회, 주민들의 동요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따라서 무작정 공개하는 것은 무책임한 대응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삼성서울병원만 공개하기로 했었는데, 하루 사이 모든 병원이 공개됐다. 의료계나 국민여론을 의식해서 바뀌었나.

-(최경환)국민 불안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병원 공개에 따른 부작용보다는 불안해소와 메르스 사태 조기 종식이 더 급한 일라고 판단해 명단을 공개했다. 물론 병원 입장에선 영업에 지장이 있거나 불편한 사항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과 국민불안해소 차원에서 반드시 협조를 구한다.

▲앞으로도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이나 경유 병원이 있다면 계속 공개되는가.

-(최경환)그 원칙은 지속된다. 메르스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서 공개를 하겠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평택성모병원 다음으로 확진환자 규모가 크다. 다른 병원에 비해 삼성서울병원에 응급실 폐쇄조치 등 특별 대응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문형표)삼성서울병원도 충분히 거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모니터링망을 만들어 그동안 계속 관리해왔다. 병원도 충분한 소독 등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응급실 자체를 이용하는데 두려움은 갖지 않아도 된다.

▲현재 메르스 주의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할 계획은 없는가.

-(최경환)아직 병원 내 감염만 발생하고 지역사회 확산은 없다. 또 환자가 단순 경유한 18개 의료기관은 감염 우려가 사실상 없는 병원이다.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다면 감염당국으로 신고해 조치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래서 주의 단계는 그대로 유지한다. 심각수준은 아니지만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우리의 대응은 심각단계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

▲명단 공개로 해당 병원을 방문했거나 입원 중인 환자들의 혼란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시는지.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정보 공유가 안 된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는데 앞으로 협조체제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최경환)정부의 자세한 준비체계를 설명드리고 주민 여러분의 구하도록 하겠다. 또 현재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를 해오고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

▲휴대폰 위치추적도 시행하게 됐는데 배경은.

-(최경환)격리 중임에도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휴대폰 추적으로 불편한 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잠복기가 긴 기간은 아니기 때문에 국민건강과 불안 해소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앞으로 메르스 관련 정보는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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