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우즈벡 최대 국영은행과 20억달러 금융협력

입력 2015-05-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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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3300만달러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도 체결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사이다흐마트 라히모프(Saidakhmat Rakhimov) 대외경제개발은행(NBU) 은행장이 금융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최대 국영은행인 대외경제개발은행(NBU)과 20억달러 한도의 금융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사이다흐마트 라히모프 NBU 은행장과 만나 △20억달러 상당의 수은 금융지원 협력 △우즈베키스탄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향후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시 외환규제 완화 및 우대조치 고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본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두 기관이 기본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국 기업들에게 적시 제공, 수은의 금융지원을 동반한 한국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날 협정식을 마친 후 “이번 NBU와의 기본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 및 개발사업 수주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지역 개발 사업 참여에 있어 수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은은 같은 날 청와대에서 우즈베키스탄 재무부와 ‘교육정보화 2차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300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초등학교에 2229개의 컴퓨터 교실을 설치하고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EDCF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의 정보화기기 수출효과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초등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과 교육의 효과성 제고도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번 EDCF 제공은 한국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정보통신 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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