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차관 “해운사, 에코쉽 확보 등 경쟁력 제고해야”

입력 2015-05-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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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가산단내 현대로템 기계사업장을 방문해 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해운사들은 당장의 업황 호조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고효율 선박(에코쉽)을 미리 확보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부산에서 해양경제 중심지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 부진에서 벗어난 해운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 차관은 “정부도 에코쉽 펀드 조성, 선박펀드 활성화 등을 통해 해운업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 1조원 규모의 에코쉽 펀드를 조성해 현재까지 2개사에 484억원을 지원했다.

주 차관은 “해운보증기구에 대한 출자도 차질없이 이뤄져 부산의 해양금융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예상보다 빠른 중국의 기술추격과 일본의 엔저 사이에 낀 ‘신(新) 넛 크래커’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신속한 산업구조 개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주 차관은 “정부는 부산이 해양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 규제완화에서 합리적 범위내 재정지원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규제완화와 인센티브로 기업을 지원하고, 산업별로 특화된 우수인재를 유치해 자생적인 지역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주 차관은 경남 창원 현대로템의 전동차공장을 방문해 지속적인 연구ㆍ개발(R&D)을 통한 고부가치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로템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거제도에 위치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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