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70% 이상 수도권 아파트값 더 올랐다

입력 2015-05-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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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매매가 0.24%↑…전셋값 국지적 강세 여전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물건도 찾기 어려워지면서 매매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의 가격이 더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세가율 70%이상의 수도권 아파트는 5월 들어 매매가격이 0.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 70%미만의 수도권 아파트가 동기간 0.13% 오른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상승폭이 높았다.

이번 주(5월 11~15일) 전세시장은 서울이 0.22%의 변동률로 국지적인 강세를 이어갔고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7%)은 상대적으로 상승 변동률이 낮았다.

서울 전세시장은 국지적인 강세가 계속됐다. 자치구별로는 △중랑(0.67%) △강서(0.61%) △송파(0.52%) △도봉(0.44) △강북(0.31%) △노원(0.25%) △마포(0.25%) △영등포(0.2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번동 기산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용59㎡형을 중심으로 입주물건을 찾는 매수문의가 이어졌다. 강서는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등촌동 주공3단지, 화곡동 우장산IPARK·e편한세상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15%) △김포한강(0.15%) △분당(0.02%) △평촌(0.01%) △중동(0.01%) △일산(0.01%)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산본은 매매선회에도 전세는 물건부족 때문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인천은 △하남(0.19%) △고양(0.17%) △의왕(0.17%) △남양주(0.13%) △김포(0.12%) △인천(0.11%) △시흥(0.11%) 순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09% 상승했고, 신도시 0.03%, 경기·인천은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셋값 부담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가격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은 △강북(0.27%) △강서(0.21%) △중랑(0.21%) △노원(0.16%) △도봉(0.13%) △동대문(0.1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번동 기산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용59㎡형을 중심으로 입주물건을 찾는 매수문의가 이어졌다. 강서는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등촌동 주공3단지, 화곡동 우장산IPARK·e편한세상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09%) △김포한강(0.09%) △평촌(0.03%) △중동(0.03%) 순으로 상승했으며 경기·인천은 △김포(0.19%) △하남(0.18%) △광명(0.09%) △시흥(0.07%) △인천(0.06%) △남양주(0.06%) △안산(0.06%) 순으로 올랐다.

전세난에 매매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택 구입 때 자금 및 상환능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지속적인 가격 상승 부담으로 관망심리도 나타나고 있다”며 “어느 정도 전세금 기반의 종자돈을 보유하고 있고 거주 안정성을 목적으로 인하된 금리 등을 활용해 주택을 구입하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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