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은 총재, “국내 금융기관 해외시장 개척해야”

입력 2007-01-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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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범 금융인 신년인사회 신년사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좁은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수익기회를 찾는 일에도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7년 범금융인 신년인사회’ 신년사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가 안정성장을 지속하여 선진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금융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에 우리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금융부문이 굳건히 받쳐 주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북핵사태 발생 시에 나타났듯이 우리 금융시장의 충격 흡수능력이 매우 커졌으며 금융기관들도 수익성과 건전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러나 금융인들이 해결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며 "우선 리스크 관리 체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좁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찾는 일에도 본격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선진 투자기법을 개발하고 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한은은 금융기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실물 경제의 개선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과 대화의 폭을 더욱 넓혀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아울러 금융과 외환시장의 교란 요인에는 신속히 대응해 금융 안정을 도모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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