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에이디테크놀로지, 사물인터넷 매출 1년새 137% 성장… 올해도 삼성발 수혜 전망

입력 2015-05-14 08:04 수정 2015-05-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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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5-14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에이디테크놀로지의 IoT(사물인터넷)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두배 넘게 성장했고, 올해도 삼성발 수혜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4일 에이디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사물인터넷 관련 매출은 2013년 43억2300만원에서 지난해 102억8500만원으로 13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사물인터넷 비중도 관련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2년 2.65%에서 2013년 10.19%, 작년에는 15.49%로 늘었다.

올 1분기에는 ELS 태그IC 후속 버전 출시를 앞두고 일시적인 수주 공백 탓에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올해 전체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ELS 태그IC 후속버전 적용에 따른 양산 주문 증가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기가 신사업으로 밀고 있는 ESL태그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L은 유통 매장 상품의 가격과 원산지, 재고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수기로 종이에 가격 정보를 적지 않고 일괄 통제할 수 있어 유통매장에서의 비용절감 효과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국내엔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일부 매장에 삼성전기의 ESL이 설치됐다. 세계 시장에는 영국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 매장 400여곳과 수많은 리테일 업체에 삼성전기의 ESL이 운영되고 있다.

업계는 ESL 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1000억원서 2017년 5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해 ESL 매출을 전년(1975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4518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사물인터넷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사업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통합인터페이스IC 후속 버전 적용에 따른 양산 주문 증가 및 고객 다변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며 “모바일은 OIS 적용 및 양산 주문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김갑호 연구원은 “OIS 컨트롤러는 대부분 해외 독점기업 수입제품으로 고객사의 국산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제품 채택은 시기의 문제”라며 “매년 회사의 연초 예상치 대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초과 달성했기 때문에 올해도 그 이상의 실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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