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현역 시절 관심병사… 전형적 '묻지마 범죄'

입력 2015-05-13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 사고 가해자 최모(23)씨는 현역 시절 B급 관심병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최씨는 영점사격 훈련 도중 K2소총으로 다른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문가들은 잘 모르는 사람의 상체 부분을 조준해서 사격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 사건을 ‘묻지마형 분노 범죄’로 판단하고 있다.

사회적 박탈감과 극단적 분노가 잔혹한 범죄 형태로 표출됐다는 것이다.

특히 누군가로부터 받은 감정적 모멸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다중살해적 공격행위를 택했다는 점에서 해외의 캠퍼스 내 총기 난사 사건과 유사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육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군 당국은 최씨가 총기를 난사한 이유와 사고 직전 행적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의 총에 맞은 박모(24)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으며, 부상자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94,000
    • -0.21%
    • 이더리움
    • 5,024,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33%
    • 리플
    • 693
    • +2.36%
    • 솔라나
    • 203,000
    • -0.83%
    • 에이다
    • 581
    • -0.17%
    • 이오스
    • 929
    • +0.22%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250
    • -1.49%
    • 체인링크
    • 20,700
    • -1.52%
    • 샌드박스
    • 542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