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 청약·안내 서류 간소화…자필 서명도 줄어

입력 2015-05-13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처리 내용 발표

청약시 제공하는 서류 등과 같은 보험 안내 자료가 간소화 된다. 또 보험계약 승낙 시 계약자 및 피보험자가 자필서명 이미지를 휴대폰 문자로 발송받는 규정의 폐지가 검토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건의사항 회신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금융위가 밝힌 보험관련 주요 내용은 △청약서류 등 보험 안내자료 간소화 △보험 가입자 서명 유출 방지 관련 내용 검토 △손해보험 광고 선전 규정 개정 △보험대리점 계약해지 관련 규정 개선 등이다.

현장점검반이 보험과 관련해 회신한 사항 중 가장 큰 변화는 청약서류의 간소화다. 그간 보험업계에서는 보험계약 청약 시 제공하는 서류 중 중복되는 내용이 많고, 자필서명 및 덧쓰기를 요구하는 항목이 과도하다는 요구를 제기했다. 고객들이 보험상품 가입 시 정작 중요한 설명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필서명 등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 불편을 호소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현재 보험모집단계별로 보험계약자에게 제공되는 보험안내자료(가입설계서, 상품설계서 등)의 내용이 중복이 많고, 방대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저해한다는 판단했다. 또 청약서 등 가입서류에 면피성 자필서명 및 덧쓰기 항목이 많아 가입절차가 복잡한 측면도 간소화 할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보험안내자료(청약절차) 운영 현황 파악 및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험민원감축 표준안’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개선될 전망이다. ‘표준안’에 의하면 보험계약 승낙 시 계약자 및 피보험자에게 자필서명 이미지를 휴대폰 문자로 발송하도록 돼 있는데, 타인이 이미지를 입수해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위는 이 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자필서명 이미지의 유출 우려와, 보험회사의 업무·경비부담 등을 고려해 자필서명 이미지 전송 폐지를 올해 3분기 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손해보험 광고심의 시 사내 심의부서와 손보협회에 심의 신청서가 중복 결재과정이 생겼던 것을 줄이도록 개선한다.

현재 표준이율과 참조위험률 확정 시점이 달라 제반비용이 두 번 발생하는 것도 일원화 돼 1월로 변경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9,000
    • +0.06%
    • 이더리움
    • 4,547,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3.65%
    • 리플
    • 3,033
    • +0.03%
    • 솔라나
    • 198,000
    • -0.15%
    • 에이다
    • 620
    • -0.16%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0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900
    • +2.8%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