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화산재 분출에 이어 시속 160km 태풍 ‘노을’ 접근…주민 1000여명 대피

입력 2015-05-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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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소르소곤 주에서 어린이들이 화산재 분출과 태풍을 피해 피신하는 것을 구조대들이 돕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최근 필리핀 중부 소르소곤 주에 있는 블루산화산이 화산재를 분출한 데 이어 해당 지역에 태풍까지 접근하며 인근 주민 1000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9일(현지시간) 필리핀 온라인매체 인콰어어러넷 등에 따르면 주 정부는 블루산화산 반경 4km 안에 사는 주민들을 안전지대에 있는 한 고등학교로 대피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오후 9시46분경 블루산화산이 상공 250m까지 화산재를 분출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증기를 동반한 추가 분출 가능성이 있다며 1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에 접근하는 중이며 10일 중북부 지역에 상륙하면 화산의 비탈진 곳에 있는 화산재와 토사 등이 비에 휩쓸려 내려 주변 마을을 덮칠 위험이 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62km인 중형 태풍인 ‘노을’로 인해 필리핀 북동부 해안에서 선박 운항이 중단돼 주민과 관광객 등 3800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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