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길·염리·대흥동 정비구역 해제

입력 2015-05-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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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 재건축 계획 수립…마곡지구 준주거지역 변경

서울의 영등포구 신길동과 마포구 염리동의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마포구 대흥동 주택재건축 사업장도 해제된 가운데 구로구 오류동 일대 재건축사업은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마곡지구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렸던 ‘2015년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결과’를 7일 발표했다.

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276-1번지 일대 신길15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안건에 대해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신길15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토지등소유자 50% 이상이 해제를 신청한 후 영등포구청장이 공람 및 구의회의견청취 절차를 이행하고 정비구역 해제 요구안을 제출한 지역이다. 해당 구역은 10.57ha의 규모다.

구역 내 다수의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해제 추진을 원하고 있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원안가결)에 따라 이달 중으로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마포구 염리동 105번지 일대 염리5주택재개발정비구역 해제안건에 대해서도 원안 가결했다. 해당 구역은 8.14ha 규모로 토지등소유자 50.8%의 해제 동의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에 따라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 대흥동 소재 정비예정구역 해제 안건도 통과됐다.

마포구 대흥15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 취소에 따라 구청장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으로 토지등소유자 51%가 추진위원회 해산에 동의한 지역이다. 사업지는 대흥동 338-1번지 일대이며 면적은 1만8000㎡다.

이 구역 또한 5월 중으로 정비구역을 해제고시 할 예정이다.

반면 정비구역 계획이 수립되거나 변경된 사업지도 있다.

도계위는 구로구 오류동 156-15번지 일대 현대연립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도 통과시켰다.

현대연립은 아파트 14개동 총 240세대, 3층 규모의 규모로 1985년 준공됐다. 이번 정비계획 수립으로 이 단지는 총 388세대, 10개동, 최고 14층, 평균 12층 규모로 재탄생한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보행 동선체계를 수립하고 주변 근린공원 경관을 고려해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조건으로 통과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향후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건축계획안이 최종 확정된다.

성동구 행당동 일대 재개발사업지(행당제7주택재개발)는 정비구역 계획이 변경됐다. 4만7821㎡의 재개발정비사업구역인 이 지역은 시의 2010년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라 계획용적률을 190%에서 201%로 상환하고 법적상한용적률 적용으로 소형 및 임대주택을 추가확보하는 조건으로 정비구역 변경 및 경관심의 안이 통과됐다.

정비계획변경안에 따르면 정비계획용적률 281.5% 이하, 건폐율 25% 이하를 각각 적용해 최고 35층 이하 규모의 아파트 8개동, 952세대가 건설될 예정이다.

마곡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개발계획도 변경됐다. 산업단지 및 아파트 입주가 진행됨에 따른 입주자 및 주민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것이다.

주 내용은 마곡지구, 방화뉴타운과 그 주변지역의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건축계획을 고려해 자연녹지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바꾸는 용도지역 변경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면적은 2만4140㎡다.

아울러 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남부도로사업소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도로사업소는 기존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금천구 시흥3동으로 이전하다. 이에 따라 기존 사업소는 이전 뒤 사업소 업무기능과 북카페, 독서실 등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로 탈바꿈한다.

이 외에도 서초동 1753번지에 한국예술종합학교(서초동 캠퍼스) 세부시설조성계획안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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