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면접] SK그룹, 끼·열정 갖춘 창의적 인재상 보여주면 ‘OK!’

입력 2015-05-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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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오는 15일 상반기 SK종합역량검사(SKCT)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5~6월 중 관계사별로 면접을 시행한다. 사진은 SK그룹의 상반기 공채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인사 담당자에게서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듣는 모습.(사진제공=SK)
SK그룹은 오는 15일 상반기 SK종합역량검사(SKCT)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5~6월 중 관계사별로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은 가치관, 성격특성, 보유역량의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자 다양한 면접방식을 활용한다.

대상자 및 회사별 차이는 있으나 프레젠테이션, 그룹 토의, 심층면접 등의 면접 과정을 거쳐 지원자의 역량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또 직무에 따라서 필요하면 지원자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외국어 구술 면접도 진행된다.

다음은 SK그룹이 취업 준비생에게 바라는 인재상과 면접 등 채용 관련 일문일답이다.

△SK가 바라는 우수 인재는?

-"SK 경영 이념과 추구 가치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며 인간 위주의 경영을 통한 SUPEX(Super Excellent) 추구이다. SK는 이러한 경영 철학에 기반해 ‘패기’ 있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를 찾고 있다. 자율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문화에서 끼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라면 준비된 SK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킹형 인재’ 선발 방식과 기존의 인재 선발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이킹형 인재는 기존에 지원자의 학력, 외국어 등 스펙 중심의 개인 정보가 없이도 자신만의 이야기와 열정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는 열린 채용이다. 하지만, 본인의 이야기는 내실이 있고 진정성이 있어야만 한다."

△바이킹 전형 도입 후 지원자들의 면면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바이킹 DNA를 보유한 인재들로 주로 국내외 창업, 해외 봉사 활동, 공모전 응시,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도전을 즐기고, 강한 의지와 열정을 보유한 지원자가 많았다. 예를 들면, 해외 14개국을 10만원 비용으로 무전여행을 한 지원자와 2만8000시간 봉사 활동을 실행한 지원자 등이 포함돼 있다."

△전형 과정에서 가점 요인은 어떤 것인지?

-"학교, 어학 점수와 학점이 높으면 가점을 받는 시대는 지났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이야기로 기업의 인재상과 연결해 본인 장점과 경쟁력을 이야기한다면 뽑고 싶은 인재가 된다. 예를 들어 “본인은 SK의 인재상 가치 중의 하나인 ‘이노베이션(Innovation)’ DNA를 가진 인재라고 이야기하며, 실제 경험하고 도전한 본인의 사례를 진실하게 이야기 한다면 좋은 평가가 이어질 것이다."

△SK를 지원하고 싶어하는 예비 취업 준비생들에게 “학창시절을 이렇게 보내라”고 조언한다면?

-"대학생활을 통해 가급적 다양한 경험을 하시라 조언하고 싶다. 이는 의무적으로 인턴과 공모전을 쫓아다니는 스펙을 쌓기 위한 경험을 의미하지 않는다. 본인이 정말 해보고 싶은 그리고 알고 싶은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가 될 것이다."

△좋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팁을 해달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자신의 장점을 일치화 시켜야 한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이야기를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연결해 자신의 장점과 경쟁력을 잘 표현해야 한다는 의미다. 자신의 경험이나 능력을 나열하는 식의 표현은 지양해야 한다. 이는 “저는 모든 것을 잘하니 무조건 뽑아주세요” 또는 “전 이 회사를 위해 아무런 준비가 안 돼 있습니다”와 같은 말이다. 특정 직무를 수행하려고 본인이 노력했던 것, 이를 맞추고자 본인이 갖춘 특징들을 ‘진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SK에 입사를 원하는 취준생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회사가 인재를 채용할 때 고려하는 포인트는 과연 이 인재가 우리 문화, 우리 회사와 맞을까라는 부분이다. 구직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미리 공부하고, 이런 인재상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SK의 경영 이념과 추구가치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추구인데 이를 ‘패기’ 있게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구직자 본인이 정말 해 보고 싶고 알고 싶은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DNA를 갖추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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