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7200억원 규모 브라질 시장서 판매허가 획득

입력 2015-04-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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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 시장으로 ETC 시장 80% 정부 입찰…바이오시밀러에 유리

셀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램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램시마는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브라질에서는 램시마의 독점 판매권을 가진 파트너사인 호스피라가 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ㆍ연간 의약품 시장 1100억 달러 규모의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램시마와 같은 TNF-알파억제제 시장은 약 6억7400만 달러(7200억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 의약전문조사기관인 IMS에 따르면 브라질은 제약시장 규모 상위 15개 국가 중 개인당 의약품 소비 증가율 2위 국가로 급성장 하고 있어, 2017년까지 미국ㆍ중국ㆍ일본에 이은 세계 4위 의약품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브라질은 자국에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전체 의약품 비용 지출의 32%를 항체의약품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정부가 의료재정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 또 브라질 의약품 시장의 80%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입찰시장이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출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등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브라질도 의료비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비싼 오리지널 의약품을 동일한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품질의 제품인 만큼 램시마는 브라질 시장을 빠른 시간 내에 잠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2013년 유럽허가 이후, 일본ㆍ캐나다ㆍ터키ㆍ멕시코 등 램시마의 판매가능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유럽에서 오리지널약의 특허가 최종적으로 만료, 프랑스ㆍ영국 등 빅5 국가를 포함한 전 지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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