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프로그램 '클립토락커 랜섬웨어' 확산…"서버 보안 신경써야"

입력 2015-04-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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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PC 무단으로 암호화한 뒤 복구해주는 조건으로 돈 요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랜섬웨어’의 일종인 크립토락커의 한글버전이 국내 웹 사이트에서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랜섬웨어란 컴퓨터 이용자의 중요 자료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암호화하고 이를 복구해 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내에서 랜섬웨어 감염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안랩, 이스트소프트, 하우리, 트랜드마이크로 등 국내‧외 백신사와 공조해 악성코드 샘플 공유와 유포지, 경유지 차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변종 랜섬웨어와 악성코드 유포지가 추가로 발생 우려가 있어 인터넷 이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분석결과 해당 악성코드는 감염된 PC의 시스템 파일을 제외한 MS 오피스 계열과 한글 문서 파일, 압축 파일, 동영상‧사진 등을 무단으로 암호한다. 이후 이를 해독해 주는 조건으로 96시간 내에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격자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익명 네트워크인 토르(Tor)를 사용하고 비트코인으로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임진수 한국인터넷진흥원 코드분석팀장은 “인터넷 이용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인터넷익스플로러와 플래쉬 플레이어 등에 대한 최신 보안업데이트를 하고 PC 내 중요한 문서는 백업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웹사이트 관리자의 경우 웹사이트 방문자 PC가 복구 불가능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자사의 웹 서버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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