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바이에른 뮌헨, 포르투에 6-1 대승으로 4강 선착…바르셀로나, 홈에서 파리 생제르망에 2-0 완승으로 동반 4강행

입력 2015-04-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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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포르투'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과 포르투간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가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선착했다.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포르투를 홈에서 6-1로 크게 물리치고 종합 전적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득실에서 7-4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는 1차전 홈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1로 승리했지만 원정에서 대패를 당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 원정에서 파리 생제르망에 3-1로 승리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이 높았던 바르셀로나는 홈에서도 2-0으로 승리해 종합 전적 2승으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 베라티 등 1차전에서 결장했던 선수들이 합류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14분과 34분에 네이마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8강전 중 관심을 모은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과 포르투간의 경기였다. 우승 후보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파리 생제르망에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이 높았던 반면 또 다른 유력한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에서 3골이나 내주며 패해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전반에만 무려 5골을 퍼부은 끝에 6-1로 완승을 거둬 우승 후보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트레블만이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밝히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바 있다. 하지만 아르옌 로벤, 프랑크 리베리, 다비드 알라바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1차전에서 패했고 이들이 2차전에도 결장해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과 비교해 중앙 수비수 단테를 대신해 홀거 바트슈투버가 출전했을 뿐 다른 변화는 없었다. 공격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가 맡았고 마리오 괴체가 이들을 지원했다. 포르투는 1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잭슨 마르티네스를 필두로 히카르두 콰레스마와 야신 브라히미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1차전에서 이른 시간에 포르투가 선제골을 올린 것과 반대로 2차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비교적 이른 시간인 전반 14분만에 티아고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바이에른은 티아고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22분 제롬 보아텡, 27분 레반도프스키, 36분 뮐러, 40분 레반도프스키 등이 쉴새 없이 골을 몰아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포르투는 후반들어 28분만에 잭슨이 에레라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1-5로 따라 붙으며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홈에서 만큼은 공격력 만큼이나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바이에른의 수비진을 극복하긴 쉽지 않았다. 오히려 포르투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사비 알론소에게 직접 프리킥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가 포르투와 파리 생제르망을 각각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선착함에 따라 관심은 나머지 2팀으로 향하고 있다. 4강에 진출할 나머지 두 팀은 23일 새벽에 열리는 경기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AS 모나코는 유벤투스 투린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에서 아틀레티코와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유벤투스는 1차전 원정에서 모나코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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