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제대혈 관리기술·시스템, 중남미 수출기반 확보”

입력 2015-04-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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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20일(현지시간) 페루 방문을 계기로 제대혈 관리기술과 관련 시스템의 중남미 수출기반이 마련됐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페루 제대혈 은행 설립 사항이 포함된 보건분야 협력약정을 체결했다”며 “우말라 페루 대통령이 제대혈 관리에 대한 한국의 협조를 강조했고, 페루 복지부 장관도 전문인력 파견을 요청하면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제대혈 등 협력약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제대혈 관리시스템을 페루에 전수함으로써 제대혈 관련 의료인력의 진출, 의료기기 및 장비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대혈은 신생아 분만시 나오는 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으로 다량의 조혈모세포를 포함하고 있으며, 백혈병 등 악성혈액질환 치료와 연구에 활용된다.

박 대통령은 페루 측의 제대혈 협력 제안에 “제대혈 문제는 과거 의원시절 법제화를 주도해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경험과 기술을 페루와 공유해 페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09년 6월 국가적인 제대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제대혈 관리 및 연구법 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2월 해당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페루에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모두 17건 1억4100만 달러의 실질 성과 창출, 콜롬비아 상담회 성과까지 합칠 경우 37건 2억4000만 달러의 실질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비즈니스 상담회가 중동 순방에 이어 중남미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창업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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