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2원↑ 마감…달러 약세 둔화 영향

입력 2015-04-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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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2원 오른 108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전날 3개월 만에 최저치인 1079.2원을 찍었으나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는 달러화가 강세를 띤 데 따른 것이다. 지난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그리스와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약세 흐름을 끊고 엔화 및 유로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또 달러화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달러화가 엔화, 유로화, 호주달러, 파운드화 등 다른 해외 통화에 대해서도 박스권 하단을 찍고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원화에 대해서도 비슷한 궤도를 간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늘어 다른 아시아국에서보다는 달러화 강세가 크게 두드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363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 10거래일째 대규모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2.65원 내린 100엔당 907.0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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