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려원 "안티팬이 아크릴판에 칼날 붙여 보내 충격"…성유리 "난 안티팬에 복수"

입력 2015-04-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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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려원 성유리 안티팬 '힐링캠프' 려원 성유리 안티팬

▲사진=SBS '힐링캠프' 영상 캡처

'힐링캠프' 려원과 성유리가 안티팬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 성유리와 게스트로 출연한 려원이 자유롭게 일본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려원과 성유리는 안티팬에 대한 과거 일화를 꺼내기 시작했다. 려원은 "샤크라 활동 시절 1위 후보되서 남자 아이돌과 악수했다는 이유로 그 남자 아이돌의 팬이 아크릴판을 뒤집어서 밑에 칼날을 다 붙여놨다"며 "그 아크릴판을 열다가 손을 다 베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번은 팬으로부터 화장품을 선물받았는데 그 화장품을 보니 열었던 흔적이 있었다"며 "냄새를 맡아보니 아세톤, 식초 냄새가 나더라.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성유리는 "핑클로 활동하던 당시 일단 교복 입은 여고생들은 다 우리를 싫어했다고 보면 된다"며 "교복 입은 학생들을 보면 아직도 화들짝 놀라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유리는 "한번은 안티팬에게 복수를 한 적이 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성유리는 "어떤 미용실 앞에서 팬이 팬레터를 줬는데 사진에 눈이 파여있는 등 안티팬임을 확인했다"며 "차를 돌려 그 안티팬을 밴에 태웠다. 멤버들 4명이 추궁하는가 하면, 그 안티팬의 담임선생님에게 전화해 혼쭐내줬다"고 전했다.

이어 성유리는 "몇년이 지난 후 내 스타일리스트 동생이 '혹시 핑클 때 애 하나 밴에 태웠어요?'라고 물어보더라"면서 "'걔가 제 친구에요. 그땐 정말 죄송했다고 전해달래요'라고 하더라. 오히려 내가 진짜 미안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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