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野 리스트' 거론에 "사실무근" 입장 밝힌 추미애 최고의원

입력 2015-04-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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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로비 장부'에 야권 인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내역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실명이 거론된 야당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보도 내용에서 'K의원, C의원'이 언급된 것을 직접 거론하며 적극 해명했습니다.

추 최고의원은 성 전 회장의 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가 자신의 비서관 출신이라는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전날 "사실과 다르다"며 "1997년 8월부터 1998년 7월까지 7급 비서로 근무했을 뿐이며, 이후 박 전 상무는 4개 의원실에 추가로 더 근무하다가 2003년 경남기업에 입사한 것"이라고 입장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추 최고위원은 이날 "기억이 잘 안나 더듬어보니 97년 상반기부터 1년 근무한 7급 비서 출신으로, 키가 큰 친구라는 걸 기억해냈다. 그 친구가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인물이 됐다는 것도 어제 안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남기업이 어떤 사업을 주로 하는지도 잘 모르고, 오너가 성 전 회장이라는 것과 국회의원이었다는 것도 이번 사건을 통해 알았다"며 "무분별하게 갖다 붙이지 말라. 소설 쓰지 말라. 진실 규명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추 최고위원은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새정치연합 중진'C'를 언급해 마치 (자신을) 성완종 장부와 관련이 있는 것 처럼 보도했다"며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명예훼손 고소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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