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세월호 추모행사 마치고 남미4개국 순방 차 출국

입력 2015-04-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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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이끌고 ‘남미 세일즈’ 성과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1주기 추모 행사를 마친 뒤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 순방 차 출국한다.

이번 순방은 지난달 1∼9일 중동 4개국 순방, 같은 달 29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 참석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다.

이번에도 역시 ‘코리아 세일즈’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의지는 남다르다. 중남미 지역은 아시아와 함께 대표적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 나라와의 교역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중남미 지역은 안정적인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급증,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기존 자동차, 전자 등에 편중된 협력 분야를 ICT, 보건의료, 에너지 신산업 등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이번 방문국 4곳의 정상들과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또 현지 유통 기업·협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온라인·홈쇼핑 진출 및 중남미 국가의 전자무역·통관 시스템 구축을 지원, 우리 기업의 무역 업무 처리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역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창업 MOU, 기능 인력 교류 MOU, 워킹홀리데이 협정 등을 통해 우리 청년 인력이 중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국가 현대화 정책으로 순방 4개국에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정상회담과 MOU,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순방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5개사의 126명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 비즈니스포럼 및 1대1 상담회를 통해 중남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세월호 1주기 관련 추모행사에 참석해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희생자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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