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3월 화장품 무역수지 사상 최대…관련株 ‘훨훨’

입력 2015-04-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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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화장품 무역수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장품 수출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중국 수출 기업들의 상승폭이 컸다.

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은 2억7746만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월별 통계자료를 내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억5089만달러로 무역 수지가 1억2656만달러에 달해 무역 흑자에서도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 규모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액이 1억1899만달러로 압도적이었다. 홍콩(6611만달러), 미국(2004만 달러), 대만(1215만달러), 일본(1159만달러), 태국(841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장에서는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원익큐브, 덕성, 깨끗한나라, 한국화장품제조 등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화장품 업계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4.81%)과 LG생활건강(+3.27%)도 오름세를 보였다.

원익큐브는 자회사 씨엠에스랩이 운영 중인 화장품 브랜드 셀퓨전씨의 중국시장 확대 기대감에 지난 9일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합성피혁 제조업체인 덕성의 경우에는 화장품 퍼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깨끗한나라는 중국 직구족들이 한국 물티슈와 세제 등을 가장 선호한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장품 관련 업종이 포함된 코스피 화학업종 지수는 지난 1월 8일 3541.98포인트에서 이날 4988.94포인트로 약 40.86%의 높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산업은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는 물론 현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 전망이 밝지만 수많은 화장품 관련 기업들 중 옥석 가리기도 필요하다”며 “묻지마 식 화장품주 ‘올인’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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