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11월 택배물량 사상최대 기록

입력 2006-12-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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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은 지난 11월 중 925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해 1993년 택배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의 물량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업계 최대 취급량은 지난 9월 현대택배가 기록한 899만 박스로 대한통운은 지난 1999년 현대택배에 내줬던 업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통운은 "추석 성수기 이후 기존 거래 업체인 암웨이ㆍ농수산홈쇼핑 등 대형 고객사와 개인고객 물량, 신규 중소 의류업체 물량 등이 폭발적으로 증가, 편의점 택배 물량 역시 50% 이상 급증했다"며 "이는 지속적인 인프라 강화와 고품질 서비스 전략이 시장에 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지난 2005년 7월 이국동 사장이 취임한 이래 택배 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할 것을 천명하고 택배 인프라 강화와 신장비 도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올해 약 700억원을 들여 서울을 비롯해 ▲의정부 ▲대전 ▲광주 ▲여수 ▲대구 ▲부산 등지에 지역별 허브터미널을 신설 또는 증설했을 뿐만 아니라 내년 하반기에는 금천구 가산동에 수도권 허브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이다.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택배 물량 증가에 대비, 대전에 일일 5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메가 허브 터미널 건립을 추진 중으로 서울 가산동의 수도권 허브 터미널과 국토 중심부의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이 완공되면 국내 최대의 택배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측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사업은 인프라가 가장 중요해 전국적인 택배 네트워크와 충실한 분류시설이 있다면 택배 화물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가능해지고 자연스럽게 처리 물량 역시 증가한다"며 "내년 초에는 업계 최초로 월간 취급량 1000만박스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택배 화물 물동량은 6억 박스로 추산되고 있으며 매년 30%씩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 올해 택배화물 물동량이 8억 박스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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