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남 창조센터서 “동남권 제조업 혁신 3.0 전진기지”

입력 2015-04-09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경남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세계적인 ICT 기술과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가진 우리가 업종 간 창의적인 융합을 이뤄낸다면 모두가 깜짝 놀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 제조업은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융합이라는 메카트로닉스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대기업 한 곳이 전담지원을 맡아 17개 광역 시도마다 맞춤형 벤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설치하는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하기는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 전북, 경북, 광주, 충북, 부산, 경기에 이어 이번이 9번째다.

두산이 지원하는 경남 센터는 △메카트로닉스 허브 구축 △물산업(대체수자원) 육성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 △맞춤형 컨설팅 도입 등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화 등을 주요 기능으로 출범했다.

박 대통령은 경남 혁신센터의 역할에 대해 “우선 업종 간, 대·중소기업 간, 청·장년 간 ‘트리플 융합’을 통해서 제조업 혁신 3.0을 선도하는 동남권의 메카트로닉스 허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대구·포항 센터와 연계해 스마트 공장 확산에 필요한 스마트 기계를 적기에 공급하고, 부산센터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융합하는 등 동남권 제조업 혁신 3.0 벨트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내부적으로 진행되던 협력사 발굴 과정을 관련 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시켜 대기업과 ICT 분야 중소기업 간 기술융합도 보다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물 산업과 관련해선 “세계 최고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수자원이 신성장동력으로 커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서 세계의 물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생의 방법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청 한방약초, 함양 산양삼, 하동 녹차 등 지역 특산물인 항노화 천연물도 언급, “경남센터는 이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해 경남 내륙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곳 창원은 전국 최초로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가 자율적 통합을 이뤄낸 화합의 상징과 같은 곳”이라며 “통합의 아이콘인 창원에서 이제 창의와 융합의 불길이 크게 타올라서 동남권 제조업 혁신 3.0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쑥쑥 오른 비트코인…이번 주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촉각 [Bit코인]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오늘은 '성년의 날'…올해 해당 나이는?
  • 대기업 대출 폭증한 시중은행…중기 기술신용대출은 ‘뚝↓’
  • [날씨] '일교차 주의' 전국 맑고 더워…서울·수도권 '출근길 비 소식'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1: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3,000
    • -0.69%
    • 이더리움
    • 4,273,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0.52%
    • 리플
    • 710
    • -1.93%
    • 솔라나
    • 235,900
    • -2.03%
    • 에이다
    • 647
    • -2.85%
    • 이오스
    • 1,091
    • -3.28%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2.54%
    • 체인링크
    • 23,020
    • +0.83%
    • 샌드박스
    • 593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