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가장 믿고 보는 할리우드 배우 1위…조니 뎁 2위

입력 2015-04-0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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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미션 임파서블' 스틸컷)

우리나라 관객들은 여전히 할리우드 배우 중 톰 크루즈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개봉하는 영화마다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며 유달리 국내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톰 크루즈가 영화 관객들이 뽑은 ‘믿고 보는 할리우드 배우’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CGV 리서치센터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14일간 2014년 상ㆍ하반기 각각 2회 이상씩 CGV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배우ㆍ감독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한 925명 중 18.4%가 할리우드 배우 중에서 ‘가장 믿고 보는 배우’로 톰 크루즈를 지목했다. 톰 크루즈는 ‘연기 잘하는 배우’ 부문에도 5위, ‘외적으로 매력적인 배우’ 부문에도 4위에 랭크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른 인기와 신뢰도를 보였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마이너리티 리포트’ ‘우주 전쟁’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작들의 주연을 맡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신작이 개봉할 때마다 내한하는 등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친절한 톰 아저씨’란 별명도 얻었다.

톰 크루즈의 뒤를 이어 역시 국내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16.1%)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13.9%), 브래드 피트(12.5%), 스칼렛 요한슨(12.0%), 리암 니슨(11.1%), 휴 잭맨(11.1%), 안젤리나 졸리(11.0%) 순으로 나타났다. 8.6%의 관객이 ‘믿고 보는 할리우드 배우가 없다’라고 답한 점도 눈에 띈다.

외적으로 매력적인 할리우드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개봉을 앞둔‘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스칼렛 요한슨이 16.0%로 1위를 차지했고, 아만다 사이프리드(13.3%), 톰 크루즈(12.4%), 엠마 왓슨(11.6%), 앤 해서웨이(11.5%) 순으로 나타나며 주로 여배우가 상위권에 등극했다.

CGV 리서치센터 이승원 팀장은 “흥행된 영화의 주연 배우들이 상위 랭크된 것을 볼 때 외국 영화의 경우 영화배우 의존도가 국내 영화보다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여 영화 선택을 도울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대해서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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