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병원·약국 등 착오청구 환수액 90억원…의약계에 유형 첫 공개

입력 2015-04-07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년간 요양기관이 진료비(약제비)를 착오청구해 환수한 금액은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대표적인 착오유형 5개 대한 환수액은 가입자출국기간 중 청구 7억8000만원(3만8524건), 요양기관 대표자 부재기간 중 청구 3억5000만원(1만5031건), 요양급여비 중복청구 7억3000만원(1만1497건) 등이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17일 요양급여비용 청구 당사자인 5개 의약단체(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사협회) 관계자들과 진료비(약제비) 착오청구 유형 공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진료비를 청구할 때 단순·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착오 청구유형과 사례를 보험자와 의료공급자가 함께 공유해 그 재발을 최소화하고, 요양기관의 올바른 청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건보공단은 요양급여기준 위반에 대한 단순·반복적 청구유형인 가입자 출국기간 중 청구, 대표자(요양기관) 부재기간 중 청구 등 대표적인 착오유형 5개를 건강보험공단홈페이지와 요양기관정보마당에 공개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자율적인 풍토조성으로 건전한 청구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착오 청구유형 공개 후 부당 청구유형을 다각적으로 발굴 점검해 반복적인 착오청구 유형에 대해 의약계의 자정노력을 유도하고 공개효과에 대한 추이분석과 만성질환 초재진 진찰료 착오청구 등으로 점검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00,000
    • +0.64%
    • 이더리움
    • 4,358,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72%
    • 리플
    • 2,850
    • +2.44%
    • 솔라나
    • 189,700
    • +0.96%
    • 에이다
    • 56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60
    • +0.81%
    • 체인링크
    • 18,930
    • +0.16%
    • 샌드박스
    • 178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