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분양가상한제 마지막 적용 단지 눈길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대기수요에 가격경쟁력 갖춰…선택형 특화평면 선봬

분양가상한제가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서울의 아파트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짓는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의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첫날인 지난 3일 오전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이 단지의 특징 중 하나는 분양가상한제 폐지전 이 제도가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서울 지역 아파트라는 점이다.

또한 1, 2차에 걸쳐 분양을 실시해 인지도도 쌓아 온 만큼 대기수요도 풍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현장에는 5000여명이 다녀갔으며, 주말 3일 동안 3만8000여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70만원대다. 또 계약금 정액제(전용 59㎡ 1000만원, 전용 84㎡ 2000만원)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6개동, 총 1236가구 중 10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59㎡ 739가구, 84㎡ 318가구로만 구성된다.

▲'롯데캐슬 골프파크 3차' 84㎡L은 중장년층이 주 대상이며 중후한 분위기의 색상과 마감재로 구성된다. 사진은 84㎡L 거실.(사진제공=롯데건설)

84㎡은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럭셔리 패키지(Luxury Package)와 안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세이프티 패키지(Safety Package)로 구성된다.

두 타입 모두 거실에 드림알파룸이 있다. 이 공간은 카페나 서재로 꾸밀 수 있고 거실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입주자의 선택 옵션이 가능하다. 또 안방에는 쇼룸형 드레스룸도 설치된다. 방의 크기를 기존보다 확대해 설치된 드레스룸에는 선반, 화장대, 서랍과 전신거울 등이 있다. 아울러 자외선 살균기능으로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드레스룸 환기시스템까지 갖췄다.

럭셔리 패키지(84㎡L)는 중장년층 소비자가 대상이며 중후한 분위기의 색상과 마감재로 구성돼 있다. 성인신발 100켤레 이상 수납이 가능한 대형 신발장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대형 복도 타일이 시공된다.

세이프티 패키지(84㎡S)는 어린 유아를 둔 3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체적으로 밝고 심플한 분위기로 구성된다. 유아의 안전을 고려한 둥근 모서리, 소음저감형 쿠션 바닥 마감재, 문이 세게 닫히지 않도록 침실 문틀 상부에 충격 완화 장치, 욕실 벽면에 설치되는 안전바, 영유아가 주방 하부장의 칼꽂이 도어를 쉽게 열지 못하도록 한 키즈락 등 특화 아이템이 적용된다.

59㎡ 타입은 소형평형이지만 수납장, 샤워부스를 제대로 갖춘 부부 욕실과 파우더 공간이 안방에 배치돼 있으며, 주방에 아일랜드 장이 구성된다. 이 외에도 소비자가 원할 경우 침실 1개소를 대형수납장으로 구성할 수 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총 4400여가구 규모의 주거시설로 구성된다. 오는 2016년 8월과 2017년 8월 각각 입주를 앞둔 1차, 2차에 이어 이번에 공급되는 3차까지가 아파트(주상복합) 물량이다.

4차도 공급예정이지만 이는 오피스텔과 호텔, 오피스로 구성된다. 이로 인해 1차와 2차 입성 기회를 놓친 대기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3차는 2018년 9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에는 호텔과 롯데마트, 초등학교(2017년), 경찰서가 들어선다. 또 도보 거리에 금천구청과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들어서 있다.

정찬문 분양소장은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분양가상한제를 마지막으로 적용 받는 단지이자 전체 4400여가구 중 마지막 아파트 분양 물량인 점이 특징”이라며 “선택형 디자인 패키지, 특화 평면 등을 선보이고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 입점으로 단지 내에서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도록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84㎡ 타입의 안방에는 쇼룸형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이 공간에는 화장대 각종 수납공간뿐만 아니라 환기시스템도 갖췄다.(사진제공=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