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이저 여왕 도전 김세영, 모건 프레셀과 진검승부 [ANA 인스퍼레이션]

입력 2015-04-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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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과 모건 프레셀이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출발한다. (AP뉴시스)

첫 메이저 여왕을 노리는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모건 프레셀(26ㆍ미국)과 진검승부한다.

김세영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구 나비스코 챔피언십ㆍ총상금 250만 달러ㆍ약 27억6700만원) 3라운드에 모건 프레셀과 한 조를 이뤄 출발한다.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이글 1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날 선두였던 모건 프레셀을 2위로 밀어냈다.

반면 모건 프레셀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로 내려앉았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이날은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김세영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승부는 예측 불허다. 3라운드는 출발 시간, 동반 플레이어, 코스 세팅 등이 전부 변하는 ‘무빙데이’다. 사실상 두 사람의 매치플레이로서 새롭게 시작된다.

경험에서는 모건 프레셀이 앞선다. 2007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08년에는 카팔루아 LPGA 클래식 정상에 올라 통산 2승을 보유했다.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근 상승세는 김세영이 압도한다. 김세영은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해 올해부터 LPGA투어에 데뷔한 신예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신인답지 않은 원숙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에 반해 모건 프레셀은 최근 열린 JTBC 파운더스컵 공동 64위, KIA 클래식 공동 15위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경험의 모건 프레셀이냐, 상승세의 김세영이냐. 메이저 여왕을 꿈꾸는 두 선수가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올 시즌 L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은 전 라운드는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세영과 모건 프레셀은 오전 6시 5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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