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캐나다서 560억 추가손실”

입력 2015-04-02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캐나다 사업에서 560억원 가량의 손실이 있었다는 주장이 2일 제기됐다.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이날 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감사보고서 분석결과 “가스공사는 이미 캐나다 사업에서 2013년까지 6688억원의 손실을 본 상황”이라며 “2014년 실적까지 합치면 총 손실액은 7248억원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공사가 캐나다 사업에 투자한 돈 중 66%가 허공으로 사라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009년부터 캐나다에 진출해 혼리버·웨스트컷뱅크·우미악 등 3개 광구 개발사업을 벌였으나, 이 중 웨스트컷뱅크와 우미악 사업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2013년 중단됐다.

김 의원은 유일하게 진행 중인 혼리버 사업에서도 영업 손실이 계속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묻지마 해외자원개발의 피해는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라며 “반드시 청문회를 열어 핵심 관계자들의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29,000
    • -1.32%
    • 이더리움
    • 4,535,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872,500
    • +3.25%
    • 리플
    • 3,035
    • -1.11%
    • 솔라나
    • 198,400
    • -2.41%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2
    • +1.65%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70
    • -1.77%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