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턴어라운드 청신호 켜졌다”

입력 2015-04-02 08:58 수정 2015-04-02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하이트 1년, 1분기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

▲출시 1년을 맞은 하이트진로의 '뉴하이트'.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출시 1주년을 맞은 ‘뉴하이트’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하이트진로의 턴어라운드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이트의 판매량은 990만 상자(500㎖×20병)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월별로도 1월 20.5%, 2월 38.4%, 3월 17.8%로 매월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했다.

하이트 판매 실적은 뉴하이트 출시를 앞둔 지난해 1분기에 재고조정 등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4월과 5월 전월 대비 각각 20%, 15% 판매량이 증가했다. 2014년 4분기에는 1081만 상자가 판매돼 전년 동기(1030만 상자)대비 4.9%의 성장률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취급률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뉴하이트가 출시되기 전인 3월 수도권의 하이트 취급률은 30% 미만이었으나, 하반기에는 90%에 육박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이 찾기 시작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하이트의 반등은 차별화와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고객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맥주시장에서 시작된 반등을 상승세로 이어나가 올해를 턴어라운드 실현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 정립과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올해 키워드로 ‘턴어라운드 실현’을 강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기자들 피해 6시간 버티다 나온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방콕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 현장모습…"승객 천장으로 솟구쳐" 탑승객 1명 사망
  • 금융당국 가계대출 엇박자 정책 불똥...저금리 ‘대환대출’ 막혔다
  • ‘시세차익 4억’…세종 린 스트라우스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4만 명 운집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09: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837,000
    • -0.98%
    • 이더리움
    • 5,241,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74%
    • 리플
    • 740
    • +0.41%
    • 솔라나
    • 246,900
    • -4.04%
    • 에이다
    • 681
    • -1.3%
    • 이오스
    • 1,202
    • +2.82%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5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1.39%
    • 체인링크
    • 23,280
    • -1.98%
    • 샌드박스
    • 64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