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 "도서지역 헬기 착륙장 설치율 20%에 불과"

입력 2015-03-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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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432개 섬 중 20%인 85개 지역에만 헬기 착륙장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이 국민안전처로부터 31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헬기착륙장에 야간 등화시설까지 설치돼 있어 야간에도 안전하게 착륙 할 수 있는 곳은 단 11곳으로 전체섬의 3%에 불과했다. 나머지 347개 섬에는 헬기가 착륙할 수 없어 응급환자 발생시 배를 이용해야 하는 등 긴급 상황 발생시 대처가 늦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이 드러났다.

김동완 의원은 이날 국회안전특위에서 “안전처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통해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면 육상은 30분, 해상은 1시간 이내에 사고 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 골든타임에 섬지역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모든 섬지역에 헬기 착륙장 및 등화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현재 70km인 닥터헬기의 운행 제한 거리도 재점검해 긴급상황 발생시 헬기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국회안전특위의 지적에 따라 도서 지역 헬기 착륙장 85곳 가운데 조명이 설치되지 않은 74곳에 특별교부세 25억9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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