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QE 전략 통했나…유로존 경기 봄바람

입력 2015-03-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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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54.1…2월의 53.3에서 개선 ‘4년래 최고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제지표 호조, 유로화 약세로 인한 수출 증가, 고용 개선을 중심으로 유로존이 지난 수 년간 스태그네이션을 겪었던 경기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먼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제지표가 유로존 경기회복 신호탄을 알렸다. 유로존의 3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인 54.1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54.3)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제조업 PMI 지수 역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FT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국채매입을 실시한 후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유로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특히 유로존 최대 제조국가인 독일의 공장 가동률이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FT는 유로존의 고용시장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11.2%를 기록했지만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 유로존 PMI 지수가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향후 기업의 고용률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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