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에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다우 0.58%↓

입력 2015-03-2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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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90포인트(0.58%) 하락한 1만8011.1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92포인트(0.61%) 떨어진 2091.50을, 나스닥지수는 16.25포인트(0.32%) 빠진 4994.73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3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3으로 전월의 55.1에서 오르고 월가 전망인 54.6도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2월 신규 주택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7.8% 증가한 53만9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46만4000채와 전월의 50만채(수정치)를 웃돌고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시장은 특히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하락세를 벗어난 것에 주목했다. 지난 2월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이는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1월은 마이너스(-)0.7%였다.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1.7% 올라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해 이르면 6월부터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호주 시드니 연설에서 “나 자신도 미국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는 했지만 긴축정책에 대한 논의가 올해 중반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시장이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목표에 도달하고 나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한꺼번에 너무 많이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며 “그 전에 금리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모건스탠리의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는 소식에 2.2% 급등했다. 포랏은 5월에 은퇴하는 패트릭 피체트 구글 CFO의 뒤를 잇게 된다.

화이팅페트롤리엄은 인수자 물색을 포기하는 대신 자사주 매각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히면서 1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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