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여름 오기 전에 치료하세요”

입력 2015-03-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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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보단 선선한 봄이 여러모로 치료 적합해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해야 하는 사무직 업종 종사자 정 모씨(29세, 여)는 최근들어 다리가 붓고, 저리고, 무겁고, 땡기는 통증이 악화돼 하지정맥류병원을 방문해 수술을 받았다. 외관상 심하게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은 없었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단 말에 수술을 받게 된 정 모씨는 수술 후 바로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다.

과거 하지정맥류는 보통 1-2일 가량 입원해 치료를 진행했으나 요즘은 레이저수술, 고주파수술 등이 보편화되면서 특별히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다음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사무실에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젊은 회사원들의 경우 다리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업무이기에 다음날 출근하는 데 거의 문제가 없다.

최근, 직장인들 가운데에는 정 씨처럼 다리가 붓고 저린 ‘하지정맥류’를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으로는 ‘다리가 부어요, 다리에 쥐가 나요, 다리가 저려요, 다리가 아파요, 다리가 땡겨요’ 등의 증상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외관상 혈관이 많이 튀어나와야만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외관상 혈관이 보이는 증상이 없거나 미세한 실핏줄이 보이는 정도라 하더라도 부혈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수술적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참하지외과’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치료 다음날부터 정상출근이 가능하므로 하지정맥류를 호소하더라도 마음 편히 병원을 찾아도 된다”라며, “다가오는 여름, 당당하게 다리를 노출하기 위해서는 더운 여름 휴가시즌에 치료하기보다는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에 하루 시간내 일찍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어 계절상 다리 노출이 많기 때문에 이왕이면 하지정맥류 수술을 봄에 해두는 것이 좋다. 치료 후에도 멍듬이나 색소침착, 흉터 등이 개인에 따라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보다는 아무래도 봄이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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