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복고 열풍]‘조상돌’ 문희준 같나요? 깨알 디테일 ‘공감 백배’

입력 2015-03-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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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90년대 따라하기

90년대가 TV 속으로 녹아들었다. 90년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화제를 이끌더니, 인기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대 90년대 복고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제는 각종 예능과 CF에서도 90년대의 흔적이 엿보인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촉발한 1990년대 문화 콘텐츠 열풍은 MBC ‘무한도전-토토가’까지 이어졌다.

‘응답하라 1994’에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가수 김광석의 라이브 콘서트, 농구대잔치, 서태지 열혈 팬 등이 극 전개에 중요한 에피소드로 활용됐다. 앞서 ‘응답하라 1997’을 통해 H.O.T, 젝스키스 등 90년대 아이돌 팬 문화가 조명됐다. 최근 방송 중인 엠넷 음악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90년대 아이돌 출신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를 연기한 탤런트 심형탁은 회상 장면을 통해 90년대 패션과 스타일을 소화해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90년대 열풍은 드라마뿐 아니라, 각종 프로그램에서 90년대 연예인 스타들의 소환을 통해 고조되고 있다. 최근 MBC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에서는 소찬휘, S.E.S, 터보와 MC 이본 등 90년대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일으켰다. 또한 MBC ‘나는 가수다’에는 90년대 활동하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양파와 이본이 출연하는가 하면 KBS ‘해피투게더’SBS‘힐링캠프’MBC‘라디오스타’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90년대 활동 연예인으로 출연시켜 90년대 복고 열기를 조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0년대 대중문화 열풍이 일회성이 아닌 젊은 세대까지 소구하며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의 역활이 컸다고 분석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복고적인 코드가 들어간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해 90년대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까지 학습효과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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