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회장 "자통법은 금융산업이 함께 상생하는 길"

입력 2006-12-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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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통합법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증권회사뿐만 아니라 은행, 보험사 등 제처 금융산업이 발전·상생할 수 있다"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은 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서울 파이낸셜 포럼 강연회에서 '전환기의 한국 자본시장과 증권산업'이라는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규제의 혁신적 개편 ▲혁신산업의 자금조달원 및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자산운용의 장 마련 ▲은행과 자본시장간 균형발전 ▲동북아 금융허브 및 선진형 금융시스템을 위한 인프라 장비 ▲금융서비스의 질적 개선 및 투자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자본시장통합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통합법은 특정업권의 독점영역이 아닌 전체 산업이 이용할 수 있다는 금융의 인프라"라며 "자본시장이 발전하면 모든 금융산업 나아가 국내 경제 전반의 장기적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서도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근 기관투자자의 시장참여 확대, 퇴직연금제도의 안정적 정착, 개인들의 장기투자문화 확산 등 수급여건 개선과 기업의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제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데 비해 금융산업 특히 증권산업이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국내 경제의 정체국면은 타개하기 위해서는 핀란드의 노키아와 같은 고부가가치 혁신산업, 신성장 동력산업의 출현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자본시장 및 이를 담당하는 증권산업의 발전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각 금융기관 CEO 및 경제계, 학계 인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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