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학 과목, 난이도 줄이고 학습량 조절…즐기는 수학으로"

입력 2015-03-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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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초·중·고교의 수학수업이 평가보다 체험과 탐구 중심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수학교육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과제를 담은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15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결과보다 과정 중심의 평가를 강화하고 학생의 체험과 탐구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고등학교 선택과목에서는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 과목이 신설될 예정이다. 통계교육은 생활 속에서 수집이 가능한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배우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또 학생들이 불필요한 계산에서 벗어나 수학의 개념·원리를 익히는 데 충실할 수 있도록 계산기 사용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전국의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강화해 학교현장에서 체험과 탐구 중심으로 한 수학수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수학과목에서도 △서술·논술형 평가 △관찰평가 △자기평가 방안이 마련되는 것이다. 관찰평가는 교사가 중간·기말고사를 통해 학생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평소 수업에서 학생들의 학습과정이나 성취도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은 참여 중심의 수학교육을 실현하고 ‘배움을 즐기는 수학교육’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 9월 예정된 교육과정 개정 고시에서 학생들이 학습할 수학의 최소한의 성취기준을 제시하고 교육과정을 벗어나 과도하게 어려운 내용을 평가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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