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나붙은 생리대... "역겨운가요? 그렇다면..."

입력 2015-03-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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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로네 인스타그램)

[이런일이]

한 독일 여성이 거리에 생리대를 붙이는 독특한 캠페인을 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8일 엘로네(20)라는 블로거 네임으로 알려진 여성이 성차별, 성범죄 피해자를 탓하는 문화를 비판하는 문구가 적힌 생리대를 도심에 붙였다. 건물벽면이나 거리 기둥 등에 붙여진 생리대에는 "나의 성생활은 내 선택이다" "내 이름은 베이비가 아니다" 등의 문구가 씌여졌다.

엘로네는 이런 이벤트를 벌인데 대해 한 트위터에 이용자가 “남자들이 생리를 역겨워하는 만큼 강간을 역겨워했다면?”이라는 문구를 보고 영감을 받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엘로네의 이 프로젝트는 큰 호응을 얻어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캠페인를 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

엘로네는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차별에 ‘저항하는 생리대(#padsagainstsexism)’라는 태그를 걸로 “페미니즘은 남성혐오가 아닌 평등을 의미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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