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인천공항서 7개 레스토랑 사업 철수… 풀무원ㆍ아워홈 ‘새둥지’

입력 2015-03-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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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외식사업부가 인천국제공항서 영업중인 7개 레스토랑의 영업을 종료한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워커힐 외식사업부 등에 따르면 워커힐 레스토랑이 여객터미널 4층에서 운영하던 ‘글로벌차우’, ‘자연’, ‘에어카페’, ‘카페뷰’의 영업을 지난달 말 종료했다. 남은 3곳인 ‘가야금’, ‘글로벌키친’, ‘하늘은’ 오는 5월 말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워커힐 외식사업부는 지난 2009년부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해왔다. 웨스틴조선호텔이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때부터 이곳에서 영업을 해왔지만, 만성적자로 영업을 포기하면서 워커힐이 2기 사업자로 선정됐다.

워커힐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계약이 종료되고 재입찰하는 과정에서 워커힐이 낙찰을 못받아 7개 레스토랑 사업에서 철수하게 됐다”며 “여객터미널(비면세구역)에서만 철수 하는 것이고, 면세구역에서 운영중인 라운지 레스토랑 '마티나'는 영업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워커힐이 떠난 4층 전문식당가에는 풀무원과 아모제가 입주한다. 이와 함께 면세구역내 4개의 대형 음식점은 아워홈이 새 주인이 됐다. 이들의 계약기간은 019년 2월까지 4년간 이며 평가결과 등에 따라 추가로 3년의 계약기간을 확보, 최장 7년간 운영이 가능하다.

이들 회사는 임대료 및 레스토랑 선정 등 세부 협상을 마무리짓고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공항공사는 기존사업자의 영업종료 및 신규매장 조성 시 여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매장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푸드코트 ‘푸드엠파이어’ 오픈으로 협의 중”이라며 말했다. 풀무원 측은 “풀 서비스가 구비된 합리적인 푸드코트, 프리미엄 한정식, 면전문점, 중식 레스토랑 등의 오픈을 검토 중이며, 6월과 9월, 내년 2월에 각각 1개씩 오픈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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