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 날 많은 3월, 이사 시 손목 어깨 관절 주의해야

입력 2015-03-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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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이 집값의 97%까지 치솟을 정도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사물량이 많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이사를 하다가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거나 혹은 갑작스럽게 사용하게 되면서 어깨 혹은 손목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리를 했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 통증이 시작되는 어깨나 팔에 찜질을 해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해보면 열에 아홉은 회전근개가 손상 된 경우이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합해서 부르는 명칭으로 힘줄에 변화가 생겨서 힘줄이 약해지고 비정상적인 구조로 변하는 것을 회전근개 질환이라 한다.

한번 변화되고 약해진 힘줄에 파열이 생긴 것은 회전근개 파열로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 어깨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통해서도 발생할 살 수 있는 질환이다.

이사 후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거나 억지로 팔을 올리면 올라가지만 특정지점에서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와 같은 질환은 물리치료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

회전근개 파열은 손상된 회전근개의 찢어진 부분을 봉합해야 완치된다. 최근에는 수술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피부에 1cm 미만의 구멍만을 뚫고 시술한다. 어깨 관절 안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직접 관절 내를 관찰할 수 있어 간편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척추관절 동탄시티병원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내원환 환자 총 3513명을 분석한 결과 이중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11.3%인 215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어깨 통증 환자 중 56명인 14%가 회전근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봄철 어깨 회전근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사 이후 목과 어깨 그리고 무릎 통증이 지속되면 목통증, 두통, 어깨 통증이 생겨 때로는 긴장성 두통에 시달리게 되고 나중에는 어깨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통증이 계속되면 전문의 진달을 통해 물리치료를 통한 1차적 치료를 통해 통증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척추관절 동탄시티병원의 나상은원장은 “어깨와 팔 다리는 이사 혹은 갑작스럽게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스트레칭과 예방운동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깨와 팔 다리 통증 예방을 위해 양발을 11자 모양에서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다음 상체를 오른쪽으로 천천히 기울이고, 10∼15초 동안 유지하다가 반대편도 똑같이 반복 시행하는 방법이 권고된다.

또 다리 부위의 근육 피로 예방 및 해소를 위해 의자나 계단 위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며 두 손으로 무릎을 살짝 누르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15초간 유지하면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만으로도 예방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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