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 호언했지만… 타이어업계 “참가 의미없다”

입력 2015-02-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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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조직위원장이 24일 소공돌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타이어 업계가 2회 연속 서울모터쇼에 불참한다. 자동차 위주의 모터쇼 특성상 마케팅 측면에서 큰 이득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업체 빅3가 ‘2015 서울모터쇼’에 불참한다.

전날 열린 2015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김용근 조직위원장은 “올해 타이어 업체들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를 모두 방문을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불참이 확정됐다”며 “대신 2017년 모터쇼부터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타이어 업체들의 반응은 심드렁하다. 모터쇼에 참가하기 위해 투입되는 여러가지 부대 비용에 비해 실제로 얻는 마케팅 효과는 적다는게 타이어 업계의 계산이다. 업계는 다음 모터쇼 참가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모터쇼는 자동차 중심이기 때문에 타이어를 홍보할수 있는 여지가 적다”며 “서울모터쇼는 물론, 전반적으로 모든 전시회 참가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는 모터쇼의 콘셉트와 맞지 않고 특별히 신제품이 없기 때문에 참가하지 않았다”며 “위원장이 직접 찾아오긴 했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1999년 서울모터쇼 이후 줄곧 불참해왔다. 금호타이어도 1999년과 2011년 두차례 참가한 게 전부다. 넥센타이어는 아직까지 국내 모터쇼에 공식적으로 참가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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