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국형 전투기사업…KAI-대한항공 2개 업체 참여

입력 2015-0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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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입찰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 등 2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예상대로 이번 사업 수주를 놓고 이들 두 업체 간의 2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청은 24일 접수된 입찰 제안서 평가를 통해 다음 달 중 우선 협상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5월까지 협상을 거쳐 6∼7월 중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F-X 체계개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계약할 예정이다.

KAI는 차기전투기(F-X) 사업자인 록히드마틴과 KF-X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록히드마틴은 차기전투기 사업 절충교역 협상에서 KF-X 기술이전을 한국 정부에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로파이터 제작사인 에어버스D&S와 파트너십 계약을 하고 KF-X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우리 군이 요구하는 성능 이상의 최신예 전투기를 전력화 일정 내에 개발할 것"이라며 "자주적인 성능 개량 능력과 첨단 신형엔진, 전자식 레이더와 전자전 장비 등 최신 항공전자 국산화 등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항공 측은 "미국의 수출승인(E/L) 규제를 받지 않아도 되고 기술 이전도 쉬울 것"이라며 "최적의 파트너인 에어버스D&S는 한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강한 의지가 있으며 핵심기술 이전을 실현할 유일한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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