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산 한전부지 땅값, 올해 33% 올랐다...용도변경 후 추가상승 전망

입력 2015-02-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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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한국전력 부지의 땅값이 3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한국전력 부지였던 서울 삼성동 부지의 공시지가는 평방미터당 2580만원으로 전년 1948만원에 비해 33% 상승했다.

다만 전년의 경우 개별시가로, 올해의 경우 공시지가로 평가받았다.

앞서 한전은 나주사옥 이전에 앞서 본사 부지를 입찰해, 10조5000억원을 부른 현대차그룹에 넘겨준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주거용지가 용도변경이 되면 앞으로 한전부지의 지가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공시지가에선 독도의 공시지가가 20.74% 올라 관심을 끌었다. 서울 신사(15.23%), 이태원(10.20%), 강남(9.47%), 홍대(6.6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전국 평균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에 비해 4.14% 올라 전년도 상승률(3.64%)에 비해 다소 높은 추세를 유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종시, 혁신도시 등의 가격상승을 주도했고 지역간 공시가격이 균형이 맞춰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에 실거래 건수가 증가한 것도 공시가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부분은 부동산 경기의 상승에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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