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전용 VR’ 써보니… “가볍고 휴대 간편, 몰입도 괜찮네”

입력 2015-02-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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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구글과 합작해 선보인 G3 전용 가상현실(VR)기기 ‘VR for G3’(사진=LG전자)

LG전자가 구글과 합작해 G3 전용 가상현실(VR)기기 ‘VR for G3’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G3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되고 있다.

G3 전용 VR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가볍고 조립이 간편하다. 제품은 렌즈가 달린 부분과 G3를 장착하는 부분, 그리고 이를 잇는 부분 등 총 3개의 플라스틱 부품으로 구성돼 있다. 평상시에는 플라스틱 상자 형태로 제품을 보관하다 사용시 3개의 부품을 간단하게 조립하면 된다.

G3 전용 VR는 무료 증정제품임에도 꽤 괜찮은 성능을 자랑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카드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콘텐츠를 재생하자 풍경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듯했다. 몰입도도 나쁘지 않다. 유튜브 뮤직비디오를 재생하자 영화관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LG전자가 구글과 합작해 선보인 G3 전용 가상현실(VR)기기 ‘VR for G3’(사진=LG전자)

이 제품은 구글의 카드보드(VR기기 설계도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구글은 2014년 개발자회의(I/O)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가상현실을 쉽게 체험하도록 카드보드 오픈소스를 공개한 바 있다. 카드보드가 골판지로 된 반면에, LG전자는 플라스틱 소재로 기기 내부에 ‘G3’ 스마트폰을 탈부착할 수 있는 VR for G3를 만들었다.

LG전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료 VR앱인 ‘로보블리터레이션(Robobliteration)’ 데모 게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V3 for G3의 종이 매뉴얼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LG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기어VR와 비교는 무리다. 다만, 형태가 쉽게 망가질 수 있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구글의 골판지 카드보드에 비해 튼튼하다는 점과 무료로 VR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G3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구글과 합작해 선보인 G3 전용 가상현실(VR)기기 ‘VR for G3’ 뒷면 모습.(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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