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성공한 김정태 회장…‘30년 정통 은행맨’ 출신

입력 2015-02-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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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사진=하나금융 제공)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내정된 김정태 현 회장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은행에만 몸담아 온 정통 은행맨 출신이다. 김 회장은 평소 화통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금융은 23일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연임에 성공, 오는 2018년 3월까지 3년간 임기를 채우게 됐다.

1952년생인 김 회장은 부산 경남고와 성균관대 졸업 후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입행 5년 만인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1992년 창립구성원으로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 송파지점장과 중소기업부장, 가계영업점총괄본부장, 가계고객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두루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주사가 출범한 2005년 12월부터 하나금융 부사장을, 2006년 11월부터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역임했고 2008년 3월에는 하나은행장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임 김승유 회장 후임으로 2012년 3월 2대 회장직에 올랐다.

김 회장은 이날 “직원들이 스스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헬퍼’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행복한 금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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