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CEO들] 효성그룹, 글로벌 新시장 개척 위해 ‘발로 뛰는 경영’

입력 2015-02-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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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대전력망 학술회의(CIGRE)에 효성 조현준(왼쪽) 사장이 참석, 고객에게 효성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핵심 사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경영진이 전 세계를 뛰어다니고 있다.

특히 신시장 개척을 위해 조현준 전략본부장 겸 섬유·정보통신PG장이 직접 글로벌 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현장 경영을 통해 효성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IGRE(국제 대전력망 학술회의)에 참석해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펼쳤다. 이 기간에 알제리 전력청, 프랑스 알스톰 등 글로벌 주요 전력업체의 CEO를 만나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업 기회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유럽 최대의 수요관리 전문기업인 프랑스의 에너지풀(Energy Pool)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수요자원거래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효성은 지난 40년간 전력·산업설비 및 IT 인프라 공급을 통해 쌓아온 효성의 기술력과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에 에너지풀의 수요관리 사업 노하우까지 더해 국내 수요자원거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조 사장은 효성ITX를 통해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 사장의 적극적 행보에 힘입은 효성ITX는 지난해 영업이익 116억8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69% 증가했다. 매출액은 2877억7500만원으로 9.9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8억200만원으로 16.0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TV 광고를 20년 만에 다시 선보였으며 B2B 기업으로는 드물게 회사 페이스북도 개설했다. 이는 ‘젋은 효성’ 만들기를 주도하고 있는 조현준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조 사장은 TV 광고 기획회의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여 효성이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조 사장은 효성 임직원들의 쌍방향 사내 게시판인 ‘통통게시판’을 만들어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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