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 본격 발매 ‘램시마’, ECCO에서 다양한 임상결과 발표”

입력 2015-02-23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 258명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램시마로 치료한 6종 임상결과 발표

셀트리온은 지난 1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한국에서 진행된 관찰연구를 포함,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6개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6개의 연구에는 총 258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치료 결과가 분석됐으며, 이중 한국 환자는 106명이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 등이 한국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후향적 관찰연구 결과에 따르면, 크론병의 경우 8주 후 90.6%, 궤양성대장염의 경우 8주 후 89.5%의 환자가 약물에 치료효과를 보였다.

궤양성대장염 치료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효과평가 척도로 여겨지는 점막치료효과의 경우에도 8주만에 58.3%, 30주에 66.7%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유럽국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오시밀러 사용시 염증성 장질환 환자 치료비용 절감효과를 분석한 연구 2가지도 함께 발표됐다. 특히 연구의 대상이 된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네덜란드·벨기에는 모두 이달 중에 ‘램시마’ 발매를 예상하고 있어 학계의 관심은 더욱 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 연구는 영국·이탈리아·프랑스의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의 비용 절감효과를 분석했다. 오리지널 약제를 투약받던 환자의 25%, 새로 진단받은 환자의 50%가 램시마로 치료받는다는 가정 하에 5년간 국가별 비용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최대 4196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럽지역의 판매 파트너인 먼디파마가 발표한 5개국(독일·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벨기에)에서의 비용 절감효과 분석은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환자 중 오리지널 약제를 투약받던 환자의 25%, 새로 진단받은 환자의 50%가 램시마로 치료받는다고 가정했다. 이 경우 단 1년만에 645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 돈이면 4700여명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추가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램시마의 해외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홍승서 사장은 “유럽 12개국에 제품을 발매하는 시점에 이렇게 중요한 임상적 근거자료들을 발표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약의 특허만료에 따라 지난 12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유럽 12개 국가에서 램시마 판매에 착수한다.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1]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5.12.11] 유상증자결정(종속회사의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56,000
    • +1.06%
    • 이더리움
    • 4,393,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65%
    • 리플
    • 2,872
    • +2.46%
    • 솔라나
    • 191,300
    • +1.54%
    • 에이다
    • 569
    • +0%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1.37%
    • 체인링크
    • 19,050
    • +0.63%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